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 DownLoad IQ
- eedyi81
- 2020년 12월 6일
- 2분 분량
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 DownLoad
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
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에 대한 글입니다. POET97
3. 990412 / 4. 이 책 : 앉아있는 기계가 되고, 똥 만드는 기계가 되고, 또 다른 기계가 되고 또 된다. 그러나 그것들은 원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. 그 끝을 기다리지만 이미 끝난 것이다. 기계가 되고 마모되고 중독되기 싫어도 이젠 끝낼 수 없다. 이미 기계가 되었고 마모됐고 중독되어버렸다. 자신의 의지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들.....
‘이 책‘에서 한 가지 단서를 찾을 수 있게 된다. 모든 걸 빨아 먹는 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? 기존의 권의, 사회, 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? 압도적인 자본의 힘? 어쩌면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또 다른 자연의 법칙?
5. 가족극장, 언젠가는 / 6. 가족극장, 나에게 벌레를 먹이는
가족이란 무엇인가? 아버지의 존재는 무엇인가? 우리가 그려왔던 가족에 대한 관점, 사랑에 대한 관점..... 그 것은 무언가 숭고한 가치를 지닌, 설명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. 하지만 이 시들을 비롯한 가족극장이라는 이름의 시리즈에서 남성은 튀어나온 것들은 모두 다 성기의 모습이고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구멍은 (심지어는 구멍을 만들어내서라도) 다 여성의 성기가 된다. 그 성에 대한 정체성마저 모호해지고 가족은 더 이상 사랑을 매개로 한 울타리가 아닌 변태적인 근친상간과 동물적인 생존과 번식만이 남게 된다.
III. 인간 본질에 비춰본 여성상
여러 작품들을 통해서 작가를 바라볼 때, 작가는 여성에 대해서도 남성에 대해서도, 그 모든 것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서도 비관적이고 모호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. 어떤 희망을 던지기 보다는 고통을 느끼고 이러한 것들을 보다 가학적이고 파격적인 언어들을 통해서 더욱 강하게 드러내고싶어 하는 것 같다. 생명의 신비, 사랑의 의미를 논하기에 앞서 과연 인간이란 존재가 동물적 본능에 의한 생존과 번식이라는 것 외에 무엇이 다른 것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. 인간은 과연 어떠한 반대급부 없이 무조건 적으로 자신이 아닌 존재를 위해서, 생존과 번식이라는 본능 이외의 것에 대해서 완벽히 자유로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까? 생명을 살고자하는 본능 그 자체로 본다면 다분히 비관적이다.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완전할 수 없고, 단지 그 것에 가까워지려는 흉내를 낼 뿐, 그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믿음을 가질 뿐 위선만을 더해가며 뻔뻔한 자기최면 속에 빠지는 건 아닌가?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물음과는 별개로 현실 속에서는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만 한다. 그러기에 꾸준히 해답을 찾아야 하고 또 그 해답이라 믿는 두부살을 향해 필사적으로 파고든다. 거기에 작가가 느끼는 고통과 슬픔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싶다.
[문서정보]
문서분량 : 2 Page
파일종류 : HWP 파일
자료제목 : 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
파일이름 : 김언희의 시 ‘ 인간 본질을 통해서 본 여성의 모습 ’.hwp
키워드 : 김언희의,시,‘,인간,본질을,통해서,본,여성의,모습,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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